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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박은경 의원, “평내ㆍ호평 하수처리장 신설 전면 수정하라”
남양주시의회 박은경 의원, “평내ㆍ호평 하수처리장 신설 전면 수정하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3.29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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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평내 호평 하수처리장 신설 계획을 전면 수정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박은경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평내 호평 하수처리장 신설 계획을 전면 수정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철영) 박은경 의원이 평내ㆍ호평 하수처리장 신설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된다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남양주시가 진행하고 있는 하수처리기본계획 변경안은 신도시개발에 따른 하수처리용량증설을 위한 것임에도 평내ㆍ호평에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겠다는 것은 주거 중심지인 지역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29일 제2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차별 없는 균형잡힌 정책을 펼치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박 의원은 “남양주시가 진행하는 하수처리기본계획변경안은 분명 왕숙신도시와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인한 변경안이다”며 “신도시개발에 따른 하수처리용량증설을 위한 변경안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접2지구 2만7000명, 왕숙1지구 13만3000명의 하수처리용량은 왕숙1지구에 신설하여 처리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백봉산-천마산으로 둘러쌓인 분지형태의 주거중심도시인 평내ㆍ호평의 특성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이를 강행하려는 남양주시의 행태에 시민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앞서 최성임 의원이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의견제시를 하고 주민들의 뜻을 전한 바 있다”며 “매일 아침, 오늘 아침에도 시청앞에서 애꿎은 시민들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내ㆍ호평 9만1000여 인구의 분노가 날로 치솟고 있음을 정확히 직시하고, 하수처리기본계획변경안을 전면 수정하기를 촉구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 의원은 통행료 인상안이 거론되고 있는 수석-호평 간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안에 대해 동료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4월1일자로 수석-호평간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100원 인상 된다는 것은 현재의 서민경제를 읽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통행료 인하를 위한 지원 안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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