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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그림, ..G=쥐일뿐 오해하지 말자!!
쥐 그림, ..G=쥐일뿐 오해하지 말자!!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1.20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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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쥐그림 대학강사 등 기소방침

검찰이 G20 정상회의 홍보 포스터 12장에 ‘쥐 그래피티’를 그린 대학 강사와 대학생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기소할 것이라고 해 논란이 예상된다.

19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중인 공안2부(안병익 부장검사)는 '쥐'를 그린 대학강사 박정수 씨(41)에 대해 공용물손괴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이에 민주당은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경찰은 5명 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하는가 하면, 시간강사인 박모씨 재소환하고도 모자라 휴대전화 압수하는 등 웃자고 한 일에 죽이자고 달려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노무현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을 한 조현오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5개월이 지나도록 수사를 하지 않고 있는 검찰이, ‘표현의 자유’에 속하는 사안에 대해 기소권을 남용하며 “가급적 빨리 처리 할 것”이라며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심재옥 진보신당 대변인도 "G20 포스터에 쥐를 그려 넣은 것이 죄라니, 동물 쥐그림이 이 나라 국가 원수와 무슨 관계라도 있는지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으로 보인다"며 검사 스스로 자신의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동물에 빗대 모독하고 있는 처사"라고 비꼬았다. 
한편 박씨는 “G20의 'G'가 ‘쥐’의 발음이 같아서 쥐 그림을 그린 것 뿐”이라며 “이 정도의 유머도 이해 못하느냐”라고 검찰, 경찰의 과잉수사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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