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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011 설 종합대책 마련
관악구, 2011 설 종합대책 마련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1.24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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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직거래 장터, 전통시장 이벤트 행사 등 지역경제 활성화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매서운 날씨에다 치솟는 물가로 꽁꽁 얼어붙은 주민들의 마음을 녹여주고 편안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이웃과 함께하는 설 보내기, 제설, 의료, 물가안정관리, 구민생활불편해소 등 8개 분야의 ‘2011 설 종합대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관악구는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 16,500명(전체구민의 3%)을 대상으로 위문금 및 물품 지급, 급식지원 등 설 명절 사랑 나눔 사업을 펼친다.

최저생계비를 지원 받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6,500여 가구에 4만원씩 지원하고, 그 외의 저소득계층 2,000여명에게도 주민의 온정이 담긴 1억 원의 설 위문금을 지원한다.

관악구 전체 경로당 108개소에는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생산된 참기름 선물세트, 아동복지시설 13개소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참치, 햄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노숙인 쉼터 2개소의 가족들에게는 시설당 30만원씩 지원한다.

또한 설 연휴기간에도 3,500여명의 결식아동 급식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경우는 밑반찬 등으로 변경 지원하고, 일반음식점을 이용하는 아동들에게는 연휴기간 중 운영하는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도시락을 배달 받는 아동에게는 떡국용 떡 등 대체식품을 전달한다.

관악구 1,500여명 전 직원도 설날을 맞이하여 직접 사랑 나눔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홀몸노인 가정을 찾아 말벗, 집안청소 등 , 봉천동 나눔의 집을 방문하여 기부된 음식을 저소득주민에게 나누어주고 거동이 어려운 주민은 집까지 전달해 주는 등 직원들의 나눔 봉사활동은 설날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유 구청장도 오는 25일 보라매동 동명노인복지센터의 어르신들을 찾아 발마사지 서비스와 점심식사 수발 등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관악구 직원들은 이러한 나눔봉사활동 외에도 2005년부터 매월 후원금을 모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지원한다. 특히 2010년에는 997명의 직원이 1억1백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난방비, 전기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180가구에 매월 5만원씩 11개월간 총9천9백만 원을 지원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해가고 있다.

관악구는 설을 앞두고 선물 및 제수용품 등 농산물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 비교조사, 물가모니터링, 서비스요금 안정관리 등 설 성수품에 대한 물가 안정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주민들이 밝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전・후로 각 동별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수도권매립 반입이 중지되는 설 연휴기간에는 총22대의 차량 및 103명의 인원으로 기동반을 가동하며, 청소 상태 유지관리 및 주민불편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청소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동안 폭설, 한파 등 겨울철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 및 안전사고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제설체계를 구축하고 취약지점에 대한 중점관리를 실시하며, 특히 제설대책 요원 야간대기 근무 인원을 평상시보다 확대해 특별 비상대기 근무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순번제 및 약국 당번제를 운영토록 지역 내 의사회, 약사회와 협의하여 24시간 응급진료 태세를 구축한다. 특히 많은 귀성객들의 이동과 명절 음식 공동섭취로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발생 우려가 높아 관악구 보건소는 예방물품을 준비하고 24시간 비상 방역 근무에 들어간다.

오는 27일, 28일 이틀간은 자매결연도시와 연계한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열어 품질 좋고 믿을 수 있는 제수용품, 농・수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각종 대형마트와 할인점의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신원시장, 신사시장, 펭귄시장, 서원동 상점가 총4곳에서 ‘전통시장 이벤트 행사’를 개최해 제수용품 할인판매, 상품권 교환, 경품추첨행사와 장기자랑, 제기차기・사과깎기 이벤트행사 등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설 명절 사랑 나눔 행사가 구민과 함께 따뜻한 관악을 만들어 가는 좋은 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교통, 청소, 제설 등 모든 분야에서 불편사항을 해소해 주민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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