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도모데도보' 국제 공항에서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35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은 보건사회개발부 관계자를 인용해 "잠정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31명이 사망하고 130여 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중 35명은 중태"라고 전했다.
보건사회개발부 장관 보좌관 소피야 말랴비나는 "지금까지 3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부상자 수는 심한 연기 때문에 파악이 어렵다"고 밝혔다.
폭발물의 강도는 TNT 7kg에 상당하는 규모였고 폭발물에는 피해를 확대하려고 철제 파편들이 들어 있었으며 폭발 사고에 따라 중국, 독일, 터키, 베트남 등으로부터 도모데도보 공항으로 도착하려던 수십 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보안 당국은 이번 폭탄테러를 자폭 테러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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