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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20대녀 변사사건' 경찰 사인규명 본격화
'역삼동 20대녀 변사사건' 경찰 사인규명 본격화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2.06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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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6일 강남구 역삼동에서 발생한 김모씨(28·여) 변사사건과 관련해 사인을 명확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관할 경찰서가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유족 측이 제기하는 의문사항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씨의 어머니는 지난 2일 인터넷 모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아침에 웃으며 나갔다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우리 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김씨의 어머니는 경찰이 딸의 사인을 자살로 몰고 가고 있다고 주장, "경찰이 현장 확보나 알리바이 검증도 하지 않고 단순히 자살로 처리했다"며 "타살 가능성에는 눈곱만큼도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망한 김씨는 지난해 12월 10일 남자친구 K씨의 거주지인 역삼동 모 오피스텔에 갔다가 이튿날 시신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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