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건국대 ‘잡카페-취업지원관’ 1년…취업 역량 크게 향상
건국대 ‘잡카페-취업지원관’ 1년…취업 역량 크게 향상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2.07 0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국대가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위해 원스톱 취업정보센터인 ‘잡 카페’ 개설과 취업 종합 컨설팅 전문가인 ‘취업지원관’ 제도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취업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 컨설팅을 실시하면서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크게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학생회관 2층 취업지원실 앞에 자리 잡은 KU 잡카페(Job Cafe+in)는 2009년 11월말 개설 이후 오픈 1년을 넘기면서 정착 단계에 접어들어 4학년 취업준비생들은 물론 1~3학년 학생들의 이용도 크게 늘고 있다. KU 잡카페에서는 한국신용평가정보(주)의 DB와 연계한 채용정보와 기업정보 검색, 취업관련 도서와 각종 간행물 대여 및 열람, 취업 스터디 그룹 및 소모임 활동 지원, 학년별 취업집중교육(CAP), 개별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찾아와 실시하는 채용 설명회와 채용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2010년 초부터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취업지원관’ 2명이 상주하면서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에 대한 상시 상담과 컨설팅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 간 잡카페를 찾아 취업지원관으로부터 취업과 진로에 관한 상담을 받은 학생이 하루 평균 10여명을 넘고, 각종 취업 정보 검색과 취업 소모임 스터디를 위해 잡카페를 찾는 학생도 하루 20여명에 이른다. HR(인적자원개발) 전문가인 조윤서-이충진 취업지원관으로부터 지난 한 해 동안 530여명의 학생들이 진로 상담을 받았으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 컨설팅 등 실질적인 취업상담을 받은 학생도 750명에 이르는 등 많은 학생들이 잡카페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고해웅 취업지원팀장은 “잡카페를 개설하고, 취업 컨설팅 전문가인 취업지원관이 상주하면서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시야와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정보제공의 기회가 더 많아지고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대상자별로 차별화된 취업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학생들이 취업지원관을 통해 상담하는 여러 가지 고민들을 취업교육에 반영하는 등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취업지원체제를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취업지원관들은 또 인·적성 컨설팅과 온라인 컨설팅 130여건, 실질적인 기업소개와 취업지원 안내 등 취업알선 500여건, 여름과 겨울방학 2차례 건국엘리트프로그램 특강, 모의 면접 역할 바꾸기를 통해 효과적인 면접전략을 돕는 ‘면접 롤 플레잉(집단상담) 프로그램’ 진행, 1~3학년 학생을 위한 취업준비 프로그램인 CDP+C(Career Development Program+ College), CAP(Career Assistant Program) 운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취업지원관들은 특히 기업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가 시작된 지난해 9월말부터 12월까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집중 컨설팅’을 실시해 취업준비생들이 1차 합격한 개별 기업별 맞춤형 면접 컨설팅 754건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실질적인 취업 성공으로 연결시키기도 했다.

잡카페를 이용하고 취업지원관의 지원 서비스를 받은 학생들은 대부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취업지원관의 도움을 받아 현대해상에 입사한 수학과 최경락(통계학 다전공)학생은 “소위 취업에 필요한 ‘스펙’에 자신이 없어서 휴학이나 졸업연기 등을 고민했었는데 잡카페에서 취업지원관으로부터 자기소개서와 면접 컨설팅을 받으면서 취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자신감을 얻었다”며 “취업지원관과의 몇차례 상담을 통해 흩어져있는 개인의 강점과 역량 퍼즐조각을 각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게 재배치하고, 자신의 역량을 자신있으면서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고 전했다.

최경락 학생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자신감이 부족한 친구들, 스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본모습을 못 찾는 친구들에게 잡카페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곽동용(공과대 화학공3) 학생은 “현대차에 입사한 선배가 잡카페에서 자기소개서 첨삭 및 면접 준비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받았다는 말에 잡카페를 가게됐다”며 “친구들 중에도 취업지원관과의 상담을 통해 면접을 볼 때 도움을 받았다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이충진 취업지원관은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찾아내 자기소개서에 표현하고 면접에서 자신 있게 나타낼 수 있도록 취업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가능한 많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설계와 취업 전략수립에 도움을 주고 실질적인 취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는 효과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학생회관 2층에 취업관련 상담과 정보검색을 할 수 있는 ‘잡 카페’(Job Cafe)에 이어 지난해 10월 상허기념도서관과 학생 기숙사 ‘쿨 하우스’(KU:L House) 등에도 일종의 취업 테마 정보실인 ‘잡 라이브러리’(Job Library)와 ‘잡 하우스’(Job House)를 열어 학생들이 캠퍼스 어디서나 취업 정보와 관련 자료를 언제든 이용할수 있게 하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