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다문화가정 아동 한글학습 지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오는 3월부터 다문화가정 미취학 아동들의 한글학습을 도와주기 위해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활용하는 1대1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다문화가정 아동 한글학습 지원 서비스는 언어 및 문화의 차이로 인해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 주고, 청소년들의 늘어난 자원봉사활동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다문화가정의 경우 어머니의 한국어능력이 원활하지 못하여 아이들의 한국어 습득 기회가 부족하고, 이로 인해 취학 후에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들의 학습지도와 멘토링을 통해 다문화가정 미취학 아동들의 한글 활용능력 향상과 또래관계 형성에 도움을 줌으로써 아이들이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이다.

한편, 구는 이번 봉사에 2명의 고등학생을 1개조로 구성,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학습지원을 할 계획인데, 오는 2월 25일까지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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