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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노인복지과’ 신설
동작구, ‘노인복지과’ 신설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2.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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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문화 지원 조례 제정 방침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노인 복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예로부터 충효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동작구는 관내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효(孝) 사상을 고취하고 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15일, 문 구청장은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노인복지과를 신설하였다. 관내 노인 인구가 42,368명(2010년 12월 기준)에 달해 전체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취한 적절한 조치였다.

신설된 노인복지과는 ‘노인 복지팀’, ‘노인 시설팀’, ‘노인 일자리창출팀’ ‘사당종합노인복지관 운영 T/F 팀’ 등 모두 4개 팀으로 구성되어 분야별로 내실 있는 복지 행정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구는 이에 발맞추어 법적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노인 관련 조례를 통합하여 ‘노인복지문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조례는 경로우대 문화 증진, 일자리사업 창출, 노인복지시설 설치, 노인 프로그램 운영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고령화 시대에 적합하게 구성되어 노인복지문화 분야의 법적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례 제정을 위해 관련 법규 검토를 비롯해 노인복지ㆍ문화 관련 교수 및 전문가, 종사자 등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오는 6월 공포를 목표로 잰걸음을 하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현재 노인복지문화지원 조례를 제정한 지방자치단체가 없다.”며 “하루 빨리 조례를 마련하여 관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타지자체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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