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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설 전 추경 25~30조... 비난 없다면 충분히 가능”
이재명 “설 전 추경 25~30조... 비난 없다면 충분히 가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1.04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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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경기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경기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설 전 25조~30조원 정도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설 전에 당연히 가능하고 가능하게 해야 한다”며 “보수 진영의 비난이 없다면 정부도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4일 신년 기자회견 후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추경 규모와 시기에 있어서 25조원 내지 30조원 정도가 설 전에 실현 가능한 목표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경 편성에 난색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보기에 정부에서 우려하는 바는 지금 현재 상태로 대규모 추경을 하기 위해서는 국채 발행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나라 빚을 늘리면서 국민을 지원하느냐라는 야당의 비난, 또는 보수 진영의 비난이 부담이 되는 것으로 판단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채발행도 포함해서 정부가 대규모 지원을 하라고 요청하면 정부가 거부하거나 거절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가 어느 정도 될지 모르겠지만 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로 추가 지원하는 게 맞다”며 “그것이 전에도 말했지만 100조원을 추가지원 한다고 한들 작년까지 다른 나라가 지원한 것에 못 미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민 재난지원금 형태의 지원에 대해서 이 후보는 ▲대출(간접) ▲현금(직접) ▲매출지원 등을 꼽았다.

특히 그는 매출지원을 거론하며 “살아남을 수 있도록 매출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 세번째 지원이 가장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원하는 지원이다. 액수에 비해 승수효과가 크기 때문에 그렇다”고 짚었다.

이어 “전국민 지원을 그런 방식으로 하면 이중지원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좋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최소 1인당 100만원 정도는 맞춰야 한다. 우리는 대개 1인당 50만원에 못 미치는 정도를 지원했는데 재작년 다른 나라들은 1인당 100만원 정도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국민에게 필요하냐 아니냐를 제1의 기준으로 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충분히 마음 먹으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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