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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선정적 신입생 환영회'사과문..누리꾼 분노
세종대'선정적 신입생 환영회'사과문..누리꾼 분노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3.03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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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남녀 학생들이 서로 부둥켜 안고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선정적인 신입생 환영회로 논란이 되고 있다.
세종대의 한 학과가 지난달 21~23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새내기 배움터'에서 신입생들에게 황당한 게임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26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글과 함께 남녀 학생들이 엉켜있는 사진이 공개됐으며 글을 올린 네티즌은 사진 속 학생들이 세종대의 한 학과 신입생들이며 선배들이 이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안겨주는 게임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학생을 바닥에 눕혀놓고 남학생이 그 위에서 여학생의 입에 물린 과자를 나눠먹는 모습과 남녀학생으로 구성된 커플게임에서 서로 부둥켜 안은 채 한 몸이 되어 오래도록 버티는 게임을 하는 등 공개된 사진에는 민망한 모습이 연출돼 있다.
또한 불을 끈 후 야한 장면을 연출하는 게임도 있었다. 남학생은 여학생을 벽에 붙이고 성관계 장면을 연출하거나, 바닥에 눕히고 끌어안는 등의 자세를 취했다.
한편 세종대학교 총학생회가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황색언론과 몇몇 누리꾼들로 인해 이번 일이 단순히 해당 학과 및 학생회장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고 개인의 신상까지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학생회가 자성하고 앞으로 더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개적으로 사과 글을 올렸으나 오히려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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