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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마디 정치'에 요동치는 보수진영과 TK민심
박근혜 '한마디 정치'에 요동치는 보수진영과 TK민심
  • 이현 기자
  • 승인 2022.03.28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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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유영하 출마 막후설에 대구시장 판세 지각변동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에 참배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에 참배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로 귀환하면서 대구시장 선거판세가 요동치는 모습이다.

박 전 대통령의 극적 귀향에 과거 박근혜 정부 출신 인사들과 친박 등 정계 인사들이 대구로 운집하고 있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지목되는 유영하 변호사의 대구시장 출마설이 급부상하면서 대구시장 선거 구도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는 지난 24일 입주 당일부터 수천 명의 인파는 물론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 친박계 인사들의 방문 행렬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대구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도 28일 박 전 대통령을 방문한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선 보수 성지인 대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정치 세력화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자신의 최측근인 유 변호사를 앞세운 막후 정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로 돌아온 지난 24일 "좋은 인재들이 저의 고향인 대구의 도약을 이루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한다"고 했다. 

대구시장 하마평에 오른 유 변호사는 최근 주소지를 대구로 옮긴 것으로 알려지며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 지방 행정권을 놓고 유 변호사가 권영진 현 시장, 홍준표 의원 등과 격돌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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