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성동구,교육복지의 시작 무상급식으로 한다.
성동구,교육복지의 시작 무상급식으로 한다.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3.08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등학교 5~6학년 유상급대상에게도 친환경보조금 지원
고재득 성동구청장과 학생들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지난 2일 개학과 동시에 관내 19개 초등학교 1~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였다.

2일 금옥초등학교 식당 입구에는 이 날 입학한 1학년 신입생부터 식판을 들었다. 식당입구에는 학교 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를 생산한 농부들의 사진도 볼 수 있었다. 급식에 대한 신뢰감도 주고 아이들에게 소중한 먹거리를 길러준 이들에게 고맙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심어주고자 하는 의도에서이다.

이날 제공된 급식의 단가는 2,507원. 서울시교육청에서 정한 무상급식의 단가는 2,457원이지만 무상급식에 대해 학부모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점인 급식의 질적 하락을 막기 위해 구에서 친환경식재료 보조금과 친환경쌀 전환에 따른 차액 50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구는 이번 무상급식의 실시로 단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5~6학년 학부모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5~6학년의 급식을 위해서도 친환경 식재료와 친환경 쌀 전환에 대한 차액인 237원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학교급식에 지원되는 예산외에도 급식도우미 281명을 지원하여 인건비와 관리비 등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성동구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인식 공유와 조기 정착을 위해 2월 25일 구청3층 대강당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친환경무상급식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3월 17일에는 친환경쌀 품평회가 예정되어 있다.

3월 2일 금옥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에 따른 배식행사에 참여한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은 단순히 공짜밥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의 소중함과 식사예절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연장선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농촌체험 등 다양한 방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한 물가상승에 따른 급식의 질적 저하를 막기 위해 공동구매를 통해 공급단가를 낮출 것이며 향후 수요가 안정되고 계획생산이 가능해지면 보다 안정된 가격으로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학부모님들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성동구와 교육청이 지원하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실시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 학부모는 매월 5만원 이상의 교육비가 절약되며 연간 45만원의 가계비가 절약될 것으로 예측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