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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담당자 70%, 인사청탁 경험 있다
인사 담당자 70%, 인사청탁 경험 있다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3.09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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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하겠다’ 고 두루뭉술하게 얘기하는 방법을 써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채용이나 평가 등에 대한 인사청탁을 받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기업 인사담당자 251명을 대상으로 ‘인사청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0.1%가 인사청탁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39.2%는 인사청탁을 부탁하는 사람으로 ▶ ‘내부직원’을 꼽았다. 이어 ▶ ‘거래처’(21.6%) ▶’일가친척’(11.9%) ▶ ‘친구’(10.2%) ▶ ‘학교 선후배’(8.5%) ▶ ‘기타’(8.5%)순이었다.

인사청탁 유형, 즉 어떤 부탁을 받았는지 물었더니(복수응답) ▶ ‘신입채용 청탁’(52.8%)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경력채용 청탁’(30.4%) ▶ ‘인사평가 청탁’(12.6%) ▶ ‘기타’(4.2%) 응답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인사청탁을 받고 채용이나 인사평가에 영향을 미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60.8%가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채용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55.7%로 나타났다.

또한 인사청탁을 받은 인사담당자의 37.5%는 대가가 있었다고 답했는데, ▶ ‘식사대접 등의 접대’(50.0%)형태가 가장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 ‘금전,선물 등’(18.2%) ▶ ‘업무 상의 도움’(18.2%) ▶ ‘돈독한 관계 유지’(4.5%) ▶ ‘기타’(9.1%)순이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는 청탁을 거절하기 위해 ‘딱 거절하지 않고 가능하면 하겠다고 두루뭉술하게 얘기’(50.6%)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쓰고 있었다.
이어 ‘회사의 사정이나 본인의 입장이 난감함을 표현한다’(25.6%) ‘단호하게 딱 잘라 거절한다’(18.8%) ‘달리 방법은 없다’(3.4%) ‘기타’(1.7%)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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