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자치회관 동아리’ 관리 및 지원

자치회관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이젠 이웃들과 함께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자치회관 프로그램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자원 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복한 나눔 실현! 자치회관 동아리’ 등록 승인제를 실시해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민들이 자치 사업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주민 자치의 본 의미를 되살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치회관 동아리’란 6개월 이상 운영한 자치회관 프로그램 중,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활동할 수 있는 모임 및 관내 동호회 중 자치회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모임들로 구성된다.

동아리로 등록을 원하는 모임은 3월 14일부터 3월 25일까지 해당 동 자치회관에서 접수하면 되며, 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 승인을 받으면 자치회관 공식 동아리로 활동하게 된다.

승인을 받은 동아리는 주 1회 이상 회원들의 심신 단련 등 고유의 활동을 해야 하며, 지역 내 자치회관에서 강사로 자원 봉사 활동을 하거나 노인 복지관, 경로당, 고아원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기관에서 배움 나눔의 소중한 활동도 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9월~10월 경 개최 예정인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및 전국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 대회에 참가할 경우 구청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활동이 우수한 동아리에 대해서는 연말 활동 보고회 시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금과 표창을 수여해 자긍심을 더욱 높여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같은 취미와 관심사를 가지고 함께 즐기는 각종 동호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변화를 인식, 자치회관에도 이와 같은 주민 활동을 위해 동아리 구성을 계획하게 됐으며, 이들의 활동으로 주민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주민 자치가 더욱 발전하고, 특히 이웃들에게 배움의 나눔을 실현함으로서 뜻 깊은 자치 사업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