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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기아차
[종목분석] 기아차
  • 정오영
  • 승인 2011.03.16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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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는 각종 악재로 인해 홍역을 치르고 있다. 얘기치 않은 리비아 사태가 시발점이 되었고 여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타 중동 국가들로 확산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유가는 중동 發 악재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물가 불안과 더불어 기업 채산성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하루빨리 중동사태가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며칠 전에는 일본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여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속속 발표되는 피해 상황을 고려할 때 일본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상흔을 치유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일본 지진 사태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악재보다는 호재가 더 많은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첨예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산업이 많기 때문이다. 실례로 지진 발생 후 개장한 서울 증시는 철강, 화학, 전기전자 업종 등이 초강세를 보이며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인 셈이다.
 
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 관계에 있는 한국으로선 이번 일본 지진 사태가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LCD를 비롯한 화학, 자동차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다. 오늘은 자동차 관련 기업 중 기아자동차를 소개하고자 한다. 기아자동차는 과거 IMF사태를 겪으면서 현대차로 흡수되었다.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동생인 기아차가 따라가고 있다.
 
미국 發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자국 內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되었다. 당시 국내 자동차 산업은 오히려 수혜를 톡톡히 봤다. 엄청난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와 더불어 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되는 등 미국 금융위기는 국내 기업들에게 도약의 장이 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가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10% 수준이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시장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번 일본 지진 사태 역시 국내 기업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앞으로 자동차 시장 판도는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 관련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는 기업이 향후 글로벌 시장 점유율 판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의 질주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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