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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관내 주말농장 사업
구로구, 관내 주말농장 사업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3.17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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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부 궁동-항동에 8,510㎡ 471구획 마련

회색빌딩으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도 주말농장을 즐길 수 있다. 서울 서남부 끝자락에 위치한 구로구가 시 경계지역에 있는 농지를 활용해 주말농장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구민의 건전한 여가선용 문화공간 마련과 농촌자연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농장 부지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말농장 부지는 궁동 3,310㎡, 항동 5,200㎡ 등 총 8,510㎡(2,600평)다.  구로구는 이를 471구획(1구획당 16~25㎡)으로 나눠 분양을 실시하게 된다.

민간보육시설연합회에 21구획(항동)을 특별분양하며 나머지 450구획(궁동 185구획, 항동265구획)을 구로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관내 직장인에게 1가구 1구획 원칙으로 분양한다.

분양 접수는 18일 오후 6까지 구로구 홈페이지(www.guro.go.kr)를 통해 진행되며, 23일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분양 추첨을 실시한 후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공개한다.

1구획에 대한 임차료는 궁동은 연 4만원, 항동은 3만5,000이며 이 금액은 전액 토지주에게 지급된다.

구로구의 관계자는 “주말농장이 도시민과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농촌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주말농장 개장은 내달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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