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대표 선출…"내년 총선 20석 목표"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꼽히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참여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다.
유시민 전 장관은 국민참여당의 당 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해 97%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이런 가운데 유대표가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 정치 활동을 재개하면서 야권 지형에 변화를 몰고 올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유 대표는 이른바 ‘노무현 정신’을 강조하며 “소득격차 해소와 복지국가 건설, 정치혁신을 이뤄 참여정부가 남긴 빚을 갚아 나갈 것”이며, 야권연대와 연합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20석을 차지해 전국 정당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최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견인 강금원 씨가 유 대표를 친노 인사가 아니라고 규정했고, 친노 핵심 인사인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하는 등 풀어야할 과제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한편 유 대표는 봉하마을로 내려가 4.27 김해 을 보궐선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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