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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수 1만t 방류…日언론도 문제 제기
방사능 오염수 1만t 방류…日언론도 문제 제기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4.05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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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은 4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집중폐기물처리시설’에 고여 있는 오염수 1만t과 5, 6호기 지하수 보관 시설에 있는 1500t을 이르면 5일부터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원전 주변 어류와 해초 등을 매일 먹어도 연간 방사선량 허용치인 1밀리시버트를 밑도는 0.6밀리시버트밖에 되지 않는다"며 "방사능 오염수 1만t을 방류해도 인체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방류 오염수보다 고농도의 오염수를 저장할 장소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본 언론들은 방사성 물질을 바다로 방출하는 이례적인 사태가 아무런 예고 없이 벌어졌다며 정부와 도쿄전력 측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한편 우리정부도 5일 도쿄에 있는 주일 대사관을 통해 지난 4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특히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하고 있는 행위가 국제법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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