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입사지원서, 일찍 접수하는게 유리
입사지원서, 일찍 접수하는게 유리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4.11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 중 83.1%는 접수 마감일 전 서류합격자 결정한 경험있어

채용공고가 난 후 바로 지원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마감 직전이 유리할까? 구직자들에게는 서류 접수 시기도 고민거리 중 하나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되도록 접수를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471명을 대상으로 ‘서류 검토 시기와 합격자 결정’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무려 90.2%가 서류 마감 전에 검토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기업 중 83.1%는 접수 마감일 전에 서류 합격자를 결정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업에서 마감 전 서류를 미리 검토하는 이유로는 ‘우수 인재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40.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보다 꼼꼼하게 검토할 수 있어서’(38.1%), ‘채용일정을 앞당길 수도 있어서’(36.9%), ‘지원자 수가 많지 않아서’(18.4%), ‘지원자가 많아 한번에 검토하기 힘들어서’(12.2%), ‘부지런한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해서’(10.8%)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인사담당자들이 선호하는 서류 접수 시기는 언제일까?

가장 선호하는 접수 시기는 ‘접수 시작 후 2~3일 이내’(56.1%)였다. 이어 ‘선호하는 시기 없다’(24.4%), ‘접수 시작 당일’(10.8%), ‘마감 2~3일 전’(8.5%), ‘마감일 당일’(0.2%)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구직자들의 접수 시기를 보면, ‘마감 2~3일 전’(48.2%)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접수 시작 후 2~3일 이내’(18.7%), ‘항상 비슷함’(15.9%), ‘접수 시작일’(12.5%) 등의 순으로 인사담당자 선호시기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서류 접수 시기에 따라 지원자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수 있을까?

먼저 마감일보다 앞서 일찍 접수하는 지원자에 대해서는 ‘입사 의지가 높을 것 같다’(38.2%), ‘평소에도 부지런할 것 같다’(15.7%), ‘기업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15.3%) 등 긍정적인 의견이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서류를 마감일에 맞춰 접수하는 지원자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다’(25.3%)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입사 의지가 낮을 것 같다’(13.6%), ‘급히 짜깁기한 서류를 제출했을 것 같다’(10.2%), ‘게으르거나 일 처리를 늦게 할 것 같다’(8.7%) 등의 부정적인 응답 비율이 다소 높았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입사지원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감 직전까지 수정하다 접수하는 구직자들이 많다. 하지만, 지원서를 미리 확인하는 기업이 많은 만큼 여유 있게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