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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직장인 “결혼식 참석이 부담되네”
2030 직장인 “결혼식 참석이 부담되네”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4.12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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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 동료’ 결혼식이 가장 부담스럽다

직장인들이 경조사 중 가장 쉽게 접하는 것은 바로 결혼식. 하지만 결혼식 참석을 부담스러워 하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20~30대 직장인 609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참석’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89.7%는 결혼식 참석에 부담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담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한 546명은 ▶경제적인 부담(75.3%)을 첫째로 꼽았다. 이는 ▶시간적 부담(15.4%) ▶심리적 부담(9.3%)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였다. 이들이 축의금으로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5만 4천원으로 집계됐는데, 아무래도 이에 대한 비용 부담이 큰 것.

가장 참석하기 부담스러운 결혼식으로는 과반수 이상인 68.7%가 ▶직장상사 및 동료(37.4%) ▶거래처 관계자(31.3%)라고 답하면서 업무에 관계된 사람들을 꼽았다. 이어 ▶학교 선/후배 및 동기(16.5%) ▶먼 친척(11.5%) ▶기타(3.3%) 순이었다.

그렇다면 결혼식 참석이 부담스러울 때 이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축의금만 보낸다’(42.9%)는 답이 가장 많았다. 예식에는 참석하지 않더라도 금전적인 방법으로 체면치레를 하는 것. 하지만 ▶‘그래도 참석한다’(39.6%)는 이들도 많았는데, 당사자와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불편하더라도 참석한다는 것. 아예 ▶‘불참한다’(16.5%)는 의견은 비교적 소수였다. (▶기타(1.1%))

한편, 주중에 진행되는 결혼식은 대부분의 주말 결혼식에 비해 시간적, 심리적인 참석 부담이 덜한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42.9%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주중 결혼식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절반 이상인 57.1%는 ‘아니다’라고 답하면서 예식의 요일과는 상관없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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