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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의장단, 31일 임시회 미개회 결정
마포구의회 의장단, 31일 임시회 미개회 결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30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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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구청장 의회 파견직 직원 복귀 명령 여파
추경안 재심의, 각종 민생 조례안 처리도 미지수
마포구 청사 전경
마포구 청사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마포구의회(의장 김영미)가 오는 31일 개회 예정이었던 제264회 임시회를 결국 개회하지 않기고 결정했다.

지난달 말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마포구의회 파견 직원을 모두 구청으로 불러들이면서 임시회 진행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의회는 30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출입기자단에 의장단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임시회 미개회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지난 263회 임시회에서 삭감한 효도밥상, 레드로드 사업 등 11억3900만원 규모의 추경안 재심의 뿐만 아니라 각종 민생 조례안 등 처리도 어렵게 됐다.

앞서 마포구청은 지난달 마포구의회 실무 인력의 절반에 달하는 파견직 직원 모두(사무국장 제외)를 구청으로 불러들인 바 있다.

여기에는 사무국 내 4개 팀 중 3개 팀의 팀장은 물론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회의 담당 실무자들이 포함돼 있다.

이에 의회 측은 실무를 담당하는 인력이 빠지면서 이번 임시회 개회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토로해 왔다.

새롭게 인력을 충원하기도 어렵다.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에 따라 정수를 넘어서는 일반직 공무원과 일반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구에서 다시 직원을 파견하지 않는 한 마포구의회 의사일정은 당분 간 중단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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