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1월30일까지 남목초등학교 등 27개교(320학급)를 대상으로 다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다문화 체험교실’은 필리핀 로에나씨 등 8개국 14명의 결혼이주 여성이 강사로 참여, 자국의 역사, 문화, 언어 등을 소개하고 전통 의상과 놀이기구 등을 이용,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울산에는 3,500여명의 혼인 귀화 및 결혼 이민자와 2,800여명의 자녀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430여명이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이나 차별과 소외 문제, 학교생활 부적응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울산시는 ‘다문화 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다국적 문화 이해와 존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12개 학교(400학급)를 대상으로 ‘다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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