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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겸재정선기념관 2주년 기념행사
강서구, 겸재정선기념관 2주년 기념행사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4.21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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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작품 전시전, 심포지엄, 미술협회 초대전 등 가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겸재정선기념관(관장 이석우)은 22일 개관 두 돌을 맞아 원화전시전, 심포지엄, 학술논문 시상식, 미술협회 초대전 등 다채로운 개관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먼저 개관기념일인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40일간 겸재정선기념관 유물과 함께 서울대ㆍ경희대ㆍ선문대 박물관 소장 겸재 원화작품을 대여받아 「소장유물ㆍ정선특별찬조작품전」이 열린다.

청하읍성도, 부아암도, 만폭동도 등 원화작품 11점과 각종 문집, 유물 10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들 3개 대학교 박물관으로부터 대여받은 원화작품 6점은 평소 일반인에게 자주 공개되지 않은 작품으로 일반인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같은 기간 동안 겸재의 진경정신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강서미술협회 회원작품 40점도 함께 선보인다.

이어서 오후 2시 15분부터 6시까지 겸재관련 학술논문 현상공모 시상식과 학술심포지엄도 진행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겸재 관련 학술논문 현상공모에는 응모된 다수의 논문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립중앙박물관 김가희 연구원의 「정선과 이춘제 가문의 회화수응 연구」가 최우수 논문으로 당선되었다.

겸재 정선 선생의 당색을 초월한 창작활동을 실증하고 구체화 했다는 심사평을 받았으며, 향후 겸재 연구 확산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겸재 정선 작품 재조명」을 주제로 열리는 학술 심포지엄은 한국회화사 전공자이자 겸재연구가인 서울대 안휘준 교수를 비롯한 5인의 학자가 정선회화 연구의 반성 등 지금까지 쌓아온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겸재정선 선생은 진경산수화풍의 절정기로 치닫던 시기인 65세에서 70세까지(1740~1745) 양천현(지금의 강서구 가양동 일대) 현령으로 재직하면서 「경교명승첩」,「양천팔경첩」, 「연강임술첩」등과 같은 걸작의 진경산수 작품 등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관일인 22일부터 24일까지는 무료이며, 이후에는 1,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문화체육과(☎2600-645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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