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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75개 전역서 지하철 ‘부정승차’ 특별단속 나선다
서울 275개 전역서 지하철 ‘부정승차’ 특별단속 나선다
  • 조영남 기자
  • 승인 2024.01.18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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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다음달 2일까지 1~8호선 275개 전역에서 부정 승차 특별 단속과 함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꾸준히 반복되는 지하철 부정 승차가 범죄행위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공사는 부정 승차 4만9692건을 단속해 부가금 약 22억5000만원을 징수한 바 있다.

이달 15일부터 실시된 특별 단속에서 공사는 수송 인원 추이, 경로 우대용 카드 부정 사용 다발 역 및 최근 30일 동간 출퇴근 시간대에 우대용 카드가 80회 이상 사용된 30개역에 본사 및 현업직원, 보안관 등 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에 나서고 있다.

부정 승차 유형을 살펴보면 우대용 교통카드 부정 사용(83.0%), 초·중·고등학생 할인권 부정 사용(9.6%),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은 채 지하철을 이용하는 무표 미신고(7.4%) 순이었다.

2023년 기준 부정 승차 단속이 가장 많았던 역은 구로디지털단지역(2호선)이었고, 이어 압구정역(3호선), 을지로입구역(2호선), 철산역(7호선), 남구로역(7호선), 사당역(2호선) 순으로 집계됐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부정승차는 자신의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단호한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며 "공사의 지속적인 예방 캠페인과 특별 단속으로 부정승차 행위가 근절돼 공정한 지하철 이용 질서가 확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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