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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구치소 난동..교도관 독방으로 끌고가
유영철 구치소 난동..교도관 독방으로 끌고가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4.29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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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살인마'로 불리는 유영철이 최근 수감중인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한바탕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구치소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4월초 '거실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교도관 3명과 시비를 벌였다.
거실검사는 수형자가 무기류를 소지하거나 외부 물건을 반입하지 않았는지 살펴보는 검사로 일주일에 한번꼴로 이뤄진다. 경비교도관 3명이 1개조가 돼 독방 수형자를 방 밖으로 나오게 한 뒤 2명이 방을 수색하고 1명은 수형자를 감시하는 방식이다.
유영철은 이 과정에서 거실검사를 끝낸 교도관 1명을 잡아 독방으로 끌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놀란 교도관 2명이 유영철을 제지했지만 이미 교도관 1명은 독방 안쪽까지 끌려들어간 상황이었다.
당시 유는 “네가 사이코가 뭔 줄 아냐?”고 소리치며 거칠게 반응했지만 진압되었으며 이후 유씨는 징벌수형방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영철은 지난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노인과 부녀자 등 21명을 살해한 뒤 이 가운데 11구를 토막 내 암매장한 혐의로 복역 중인 사형 미결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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