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시의원 시정질문 통해 유아교육 활성화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건설위원회 소속 김기덕 의원은 지난 28일 서울시 교육청 곽노현 교육감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유아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유아교육 활성화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의 유치원생 수가 금년 3월 기준으로 8만여 명에 달하고 있음에도 서울시 교육청 내에는 유아들을 전담하는 과 단위의 부서가 없어 서울시 유아들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청에서 유아교육정책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미래인재교육과 내에 유아담당부서가 있지만 장학관 1명과 장학사 3명, 총 4명이 서울시 유아 8만 명을 책임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서울시 보다 훨씬 작은 타․시도와 같은 수준의 직원 수라고 밝혔다. 또 "유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의 초석이 되는 첫 교육의 장이 되는 중요한 기관임을 인지하라"면서 "교육과학기술부와 잘 협의하여 유아들을 전담하는 과 설치를 적극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현재 사립유치원 현황을 보면 2009년 이후로 폐원 또는 휴원하는 유치원들이 속출하고 있고 사립유치원 취원율도 2006년 75%에서 2010년도에는 68%로 뚝 떨어져 유아교육이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하며, 이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육성책 없이 학교병설(국 ․ 공립)을 늘리고 있으며, 날로 증가하고 있는 서울형 어린이집 보다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이 미흡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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