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경쟁력 있는 대선 주자'로는 이 전 서울시장이 58%으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박 전 대표가 11%으로 뒤를 이었으며, 손 전 경기지사 7%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고건 전 총리와 강 전 법무장관이 5%로 동률을 나타냈으며 정 전 의장은 2%, 김 의장은 1% 순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적합도, 이명박, 손학규, 박근혜 순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정운찬, 고건 순 민주 노동당 대선후보 적합도, 권영길, 노회찬 순
2007년 대선에 가장 중용한 영향을 미칠 것 같은 이슈에 대해 36%가 '열린우리당 중심의 정계개편'을 손꼽았으며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31% 순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개헌문제'10%, '한나라당 중심의 정개개편'과 '노대통령의 중도사퇴'가 각각 9% 순으로 나타났다. 정치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은 내년 대선과 관련하여 정계개편과 남북정상회담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노 대통령 주동사퇴와 한나라당 정개 개편은 발생가능성이 낮고 반면 발생할 경우 효과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기 대통령이 가장 주력해야 할 과제 '경쟁성장'이 가장 높아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대통령을 뽑을것 1위로 나타나 2007년 대선의 중요한 변수 '빈부갈등', '이념갈등'순
또한 2007년 대선의 성격에 대해 응답자중 59%가 '후보가 제시하는 미래비전이 중심이 될것'이라고 대답하였으며, '현 정부에 대한 평가가 중심이 될 것'이 40%로 뒤를 이어, 현 정부에 대한 평가가 중심이 되는 '회고투표'보다 앞으로 국가를 어떻게 끌어갈것인가가 중요시되는 '미래투표'의 성격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2007년 대선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무엇이 작용할것인가에 대한 질물에서는 과반수정도인 46%가 '빈부갈등'을 꼽아으며, '이념갈등'26%, '지역갈등' 20%, '세대갈등' 2%, 남북갈등 1%,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내년 대선에서는 사회경제적 노선, 즉 성장과 분배를 둘러싼 논쟁이 심활될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세력 '민주화 세력' 50% vs '산업화 세력' 46% 팽팽해
향후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세력으로서 '민주화세력'이 더 신뢰가 간다는 응답이 50%, '산업화세력'이 더 신뢰가 간다는 응답이 46%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지난 10년간 집권한 민주화세력에 대한 우리사회 변화에 대해서는 '긍정적 측면이 더 크다'는 응답이 52%로, '부정적 측면이 더 크다'는 응답 43%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2007년 남북관계 '좋아질 것' 39% vs '악화될 것' 16% 2007년 경제성장 '비슷할것' 39% vs '나빠질 것' 36% vs '좋아질 것' 24%
여러가지 상황으로 볼때 2007년 남북관계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이 44%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올해보다 좋아질 것' 39%, '올해보다 악화될 것' 16% 순으로 북한 핵실험등의 사태로 2006년에는 남북관계가 최근 10년 중 가장 악화 되었기 때문에 2007년에는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7년 우리사회의 경제 성장에 대해 '2006년과 비슷할것'이라는 응답이 39%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나빠질것' 36%, '좋아질것' 24%으로 2007년에도 우리사회 경제 성장에 대해 낙관론 보다는 비관론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국회의원 25명, 국회출입기자 25명, 시민단체 25명, 학계 25명 등 1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팩스조사 등을 통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