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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시각장애 체험 레스토랑 행사개최
종로구,시각장애 체험 레스토랑 행사개최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5.25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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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종로구 지회(지회장 박재한)와 함께 시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시각장애 체험 레스토랑” 행사를 오는 26일 오전 11시 청운효자동주민센터(궁정동 12-1, 자하문로 92)에서 개최한다.

사람의 감각은 눈, 귀, 입, 코, 피부와 같은 감각수용기의 종류에 따라 분류되는데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의 5가지가 있다. 감각 기관별 정보 수용량을 보면 시각 83%, 청각 11%, 후각 3%, 촉각, 미각 순인데 결국 시각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각장애 체험 레스토랑’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공간 속에서 잠시나마 시각장애인이 되어 ‘시각’을 배제한 나머지 감각만으로 식사를 하는 이색 레스토랑 체험이다.

이번 행사는 그들의 삶과 방식에 대해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빛과 눈 건강의 소중함을 깨우침으로서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은 특별히 암흑 속에서 사이다, 콜라 등을 마시는 시음행사와 흰지팡이 들고 혼자 걷기, 손 감각으로 물건을 맞추는 마트체험, 사회자의 안내 멘트, 소리에 의한 주문한 메뉴 식사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시각장애인 플라멩고 팀의 춤 공연, 시각장애인 안마체험 서비스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 행사를 통해 장애를 갖고 있어 차별 받던 시각장애인이 나와 같은 사람이면서 단지 다른 생활 속에서 살아간다는 뿐이라는 것을 경험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허물어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종로구에서는 장애인 복지관 건립, 장애인 보행편의 개선, 장애인 학교 예산지원 등 장애인을 위한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종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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