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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골드-실버축구 최강전' 개최
마포구, '골드-실버축구 최강전' 개최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6.23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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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연령 높여 ‘70세 이상 골드실버’ 264명 초청

오는 25일, 26일 양일간 난지천 인조잔디축구장에서 70대 노장들의 열띤 축구경기가 펼쳐진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실버 중의 실버인 ‘골드실버’계의 축구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골드-실버축구 최강전>을 열기로 하고, 서울시내 실버축구단 12개팀에서 활동 중인 70대 상비군 264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자치구가 나서 70대 이상의 실버 축구경기를 여는 것은 전국에서 마포구가 처음이다.

마포구 실버축구단 김현태(68) 사무국장은 “이전까지의 실버축구 경기는 60대가 주축이 돼 열렸지만, 요즘같이 노인들이 건강하고 왕성하게 체육활동을 하는 세상에 70세는 넘어야 ‘진짜 실버’라 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며 “이러한 뜻을 모아 전국 자치구 최초로 70대 상비군을 대상으로 하는 ‘골드실버 축구대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노인회 마포지회와 마포구체육회가 주최하며, 마포구축구연합회와 마포구실버축구단이 주관한다.

참가한 12개 팀은 4개 조로 나뉘어 25일 오전 9시부터 조별 리그전을 거치게 된다. 경기는 난지천축구장과 난지물재생센터에서 오후 5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각 조의 1위를 차지한 4개 팀이 다음날인 26일 오전 8시30분부터 난지천축구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준결승 및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최종 우승ㆍ준우승팀을 포함해 3위, 입장상 등 단체부문 5개팀과 MVP, 우수선수, 감투상, 장려상 등 4명을 선발해 개인부문을 시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매주 두 번씩 진행하고 있는 정기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을 정도로 축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라며 “실버축구 같은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이 건강은 물론이고 노인들의 활발한 사회참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창단한 마포구 실버축구단은 송삼홍(72) 단장과 최동윤(77) 감독을 필두로 60~70대 노인 36명으로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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