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CO2)를 감축하는 그린 오피스(Green Office) 구축에 구가 솔선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먼저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 17일 소속 전 공무원 컴퓨터에 일정시간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원을 차단하여 전기를 절약하는「PC절전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절전 프로그램을 설치한 컴퓨터는 모두 1,684대. 연간 565MW(메가와트)의 전기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6,789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
온실가스(CO2) 역시 연간 239톤을 감축할 수 있다. 이는 휘발유 자동차가 약 108만km를 주행했을 때 발생되는 양이며, 이를 흡수하려면 30년생 잣나무 3,983그루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구는 이토록 막대한 효과가 있는 PC 절전프로그램을 기업체와 주민이 쉽게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에 코너를 마련했다.
종이 없는(paperless) 사무실 구현을 위해 무선 전자회의 및 전자팩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향후 간부회의, 각종 심의 등은 노트북을 활용한 회의를 진행하고, 팩스문서의 송수신을 전자문서로 유통하여 종이 사용량을 대폭 감축할 계획이다. 여기서 연간 5,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명을 다한 컴퓨터 역시 「사랑의 그린PC」로 재탄생하게 된다.
신속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위해 콜센터를 운영하고 1년 후 정기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물자의 재활용은 물론 신규 PC를 구매했을 경우 대비 2,800만원의 예산도 아낄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보급희망자들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첨단 정보통신기술 도입을 통한 녹색정보화 사업도 발굴한다. 주요 공공건물 내 무선 와이파이를 구축하여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 이용과 정보접근성 향상을 대폭 개선하여 도래하는 스마트사회 대비 모바일기반 인터넷서비스 환경을 이달 중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들 무선망은 기업과 주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저탄소 녹색 IT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줄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그린 IT도시는 저탄소 녹색정보화 기반 구축이 선행되는 만큼 민관이 다함께 참여하는 그린 오피스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공보전산과(☎2600-664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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