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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구민감사관 제도 운영
강남구, 구민감사관 제도 운영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7.11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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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건축사 등 구민감사관 38명 위촉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2일 오후3시 구청 본관 큰 회의실에서 ‘구정의 파수꾼’으로 활동할 ‘구민감사관’ 3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 최초로 실시하는 ‘구민감사관’은 전문감사관 15명(행정분야 2명, 건축분야 7명, 의료분야 2명, 전산분야 2명 및 세무, 사회분야 각1명)과 일반감사관 23명으로 꾸렸다.

대학교수, 교사, 기술사, 건축사, 환경운동가, 전직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함된 이번 ‘구민감사관’을 위해 강남구는 지난 5월 ‘구민감사관 운영규정’을 새로 제정한 바 있다.

이날 첫 발을 내딛는 ‘구민감사관’들은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되는데, ▲예산낭비 제보 및 예산절감 방안 제시 ▲주민참여 감독대상 공사범위에 의거 공사감독 참여 ▲하도급 부조리 근절 정책과제 참여▲청렴계약의 감시ㆍ평가 ▲위법ㆍ부당한 행정사항과 공무원 관련 비위사실 제보 ▲120 시민불편살피미 등 주민불편사항에 대한 시정건의 ▲선행․우수 공직자의 추천 및 청렴ㆍ친절 모니터링 등으로 활약하며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남구는 이들 ‘구민감사관’이 제보하고 건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감사부서에 직접 조사, 처리함을 원칙으로 하고 구정에 반영 및 시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챙길 방침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아무리 좋은 시책과 많은 재원이 투입된 사업도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주민의 환영을 받을 수 없으므로 이번 구민감사관들의 활동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공정사회 조성과 부정부패 근절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지상과제인 만큼 ‘구민감사관’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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