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관악구, EM발효액 무료 보급사업 추진
관악구, EM발효액 무료 보급사업 추진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7.26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M 발효액 만들어 무료로 보급해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나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생활 속 음식물쓰레기의 악취 제거를 위해 EM(유용미생물)을 직접 배양해서 주민들에게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관악구 삼성동(동장 이정익)은 삼성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음식물쓰레기의 악취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EM발효액 무료 보급사업을 추진해 지난 6월부터 삼성동자치회관 화단에 플라스틱 용기를 설치하고 EM발효액을 배양해 주민들에게 보급했다.

삼성동은 음식물쓰레기, 주방 배수구 및 화장실 배수구, 변기, 정화조 등에 EM 발효액을 살포한 결과 악취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8월중 EM발효액을 추가로 배양하여 희망하는 주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보급하기로 했다.

EM은 생활 속 악취제거, 주방 세정제, 새집 증후군으로 인한 아토피 치료제, 친환경 비누, 화장품 등으로 제작, 보급되어 가정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EM발효액은 일반가정에서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며, 가정에서 쉽게 버려져 하천오염의 주범이 되는 쌀뜨물에 생협 등에서 판매하는 EM원액과 당밀(흙설탕)을 혼합하여 패트병에 넣고 약 7~10일정도 발효시키면 EM발효액이 완성된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기미생물)은 지구상 80여종에 달하는 유용한 미생물이 해로운 유기물을 분해함으로써 산성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항산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1982년부터 일본 오키나와 현에서 최초 개발하여 친환경 농법의 하나로 활용되어 왔다.

국내에서도 2002년부터 축산농가의 악취제거, 과일 재배농가 등에서 화학적 비료 대신 EM발효액을 사용하여 산성화된 토양의 질이 회복되고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바 있다.

또한, 하천의 수질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일부 지자체에서 생활폐수, 오수 등으로 앓던 하천에 EM발효액이 섞인 흙공을 투척하여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온 나라를 불안에 떨게 했던 구제역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