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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무단경작지 야생화 밭 조성 사업
관악구, 무단경작지 야생화 밭 조성 사업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7.31 0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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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 유출 예방, 악취 해소,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주택가 주변 임야의 무분별한 무단경작지에 야생화 밭을 조성해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난향동 산105-25번지 등 37개소 24,280㎡에 야생화를 식재해 마구잡이식 무단경작으로 훼손된 주택가 주변 임야를 주민을 위한 야생화 밭으로 조성했다.

이 지역은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던 무단경작으로 인해 호우 시 토사가 유출되고 거름에서 악취가 나 인근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어 왔었다.

무단경작지에 너저분하게 관리되지 않고 있던 경계 울타리, 관수용 물통, 장비 창고와 각종 쓰레기 등 25ton을 제거했으며, 야생화 혼합종자 100㎏을 파종했다.

봄부터 가을까지 피고 지는 쑥부쟁이, 수레국화, 과꽃, 패랭이, 금계국, 안개초, 금영화, 꽃양귀비, 산국 등 23종의 야생화를 식재하고, 경계 말뚝과 로프를 설치하여 꽃밭 경계를 조성해 무단경작 행위를 예방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의 자연학습의 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특히 야생화 꽃밭을 조성하면서 작물 파종 시기 이전에 무단경작 금지 안내 현수막 100개를 설치했으며, 다년생 초화를 주종으로 식재하여 무단경작 방지를 위한 장기적인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문 공원녹지과장은 “무단경작 행위는 현행법을 위반하는 위법행위이며,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라며, “향후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무단경작지에 야생화 꽃밭을 추가로 조성하여 무단경작 행위를 근절하고 주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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