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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동(洞)중심 복지 네트워크 구축
강동구, 동(洞)중심 복지 네트워크 구축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8.12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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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ㆍ직능단체원은 방문복지 등 사후관리 힘써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동(洞) 중심의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통장은 위기가정 발굴에, 동장과 직능단체원은 찾아가는 방문복지로 사후관리 등 대상자를 돌보는데 합심해서 나서고 있다.

지역사정을 속속들이 접할 수 있고 주민의 애로사항을 가장 가까이에서 청취할 수 있는 각 동의 통장이 현장 중심의 복지도우미가 되어 방치된 어려운 가정에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구에서는 날로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실질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난 4월부터 관(官)중심에서 민ㆍ관 협력체제의 동(洞) 중심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역의 인력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찾아가는 능동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통장이 복지도우미로써 활동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틈새계층의 저소득 총 191가구 309명을 발굴하는 성과가 있었다. 대상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홀몸노인과 저소득노인이 82가구로 전체의 43%를 차지하여 방치된 노인에 대한 대안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파악됐으며, 수급자 가능대상, 한부모 가능대상, 차상위 가능대상, 중증장애인 가구 등의 긴급 지원이 절실했다.

구에서는 이 가운데 161가구는 공적지원과 함께 이웃돕기 성금, 쌀 지원, 구호물품 연계 등 민간자원을 후원ㆍ결연하였으며,  27가구는 동 주민자치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민간 후원 등 다각적으로 조치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렇듯 강동구 18개 동의 통장 중심 틈새계층 발굴․지원․연계 후에는 동장과 직능단체원이 팀을 구성해서 주 2, 3회(5월~6월, 281회 방문) 정기적인 가정방문으로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또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안부전화를 병행하며 After Care 등 복지대상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예방적 차원의 사후관리를 도모하고 있다.

홀몸어르신 야쿠르트 배달사업으로 일일 안부를 체크하고, 노인 건강 실버 체조교실 운영, 친환경 채소 전달 등 동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강동구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가구 등 44,426명의 복지대상자를 관리하고 있다.

박희오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복지대상자 외에도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을 찾기 위한 실질적인 복지서비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민ㆍ관 협력체계의 안전망을 구축했다. 대상자 발굴 후에도 맞춤형 복지를 위한 민간 후원ㆍ결연의 체계적 관리 방안으로 ‘동(洞) 지역복지 네트워크’ 가 복지의 중심이 되는, 사람을 위한 지속가능한 행복 공동체를 만들어 갈것 ”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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