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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간접흡연 제로 아파트
용산구,간접흡연 제로 아파트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8.26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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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최모씨는 아랫집 베란다로부터 올라오는 담배냄새 때문에 곤욕스러운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아파트 내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으면 비흡연자의 입장에서는 간접흡연문제에 대해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보건소는 간접흡연의 피해가 없는 건강하고 쾌적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이달 말까지 금연아파트 인증사업 참여대상을 모집한다.

금연아파트란 어린이 놀이터 등 단지 내 실내외 공동 공간(복도, 계단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간접흡연피해로부터 아파트 주민을 보호하는 건강하고 깨끗한 아파트를 말한다.

금연아파트에 참여하면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어린이놀이터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자율운영단을 구성해 지속적인 흡연계도와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구 보건소는 금연아파트 현수막 및 금연표지판, 금연안내 관련 각종 홍보물품 등을 지원하며 주민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1월까지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현장평가를 거쳐 금연아파트로 인증되면 인증서가 주어지며 현판을 부착 받게 된다.

금연아파트에 참여하려면 이달 말까지 거주세대의 50% 이상의 찬성을 얻어 구 보건소 보건지도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현재 용산구에 금연아파트로 인증된 아파트는 총 9개다.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후 응답자의 80%가 간접흡연피해경험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96.8%가 건강한 환경조성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보건소 보건지도과 (☎ 2199-80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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