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다문화가정과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가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오는 9월 3일 구청 앞 광장에서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의 명절을 체험하고 음식문화를 배울 수 있는「다문화 한가족 전통체험 한마당」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 성동구지회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지역 내 다문화 가족 50명과 홀몸어르신 50명을 초청해 떡메치기, 제기차기, 투호, 한복입기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행사와 떡국만들기, 송편찌기, 인절미 만들기 등 명절음식 만드는 법을 배운다. 만든 음식은 홀몸어르신 등과 함께 나눠 먹을 예정이다.
이ㆍ미용 기술을 보유한 새마을회원 20여명은 다문화가족과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이ㆍ미용 봉사를 할 예정이며 라이온스클럽은 가족사진과 영정사진 촬영을 준비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새마을운동성동구지회(지회장 김돈형)는 “이날 행사를 통해 우리 이웃에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의 따뜻한 나눔의 미를 느꼈으면 한다. 지구라는 한 울타리 안에 사는 우리는 한 민족이고 한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추석명절을 통해 더욱더 두터운 정을 나누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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