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복지관, 추석 음식 나눔 행사

작은 사랑과 관심으로 모두에게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기원해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은 우리의 고유명절 한가위에 외롭고 혼자 계시는 광명시 지역 내 재가 장애인 및 등록 장애인 가정에게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며 지역주민과 지역기관이 함께하는 통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에 명절 음식을 가정까지 배달하여 무료로 제공 하고자 한다.

명절을 일주일 앞둔 9월 6일 부터 시작되는 명절 음식 나누기 행사는 광명시 지역주민, 지역봉사단체, 부녀회, 개별신청자, 4개 성당(광명, 광문, 하안, 철산)에서 모인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만들 예정이며, 명절 음식은 신선도가 높은 사과, 배 및 제철과일과 동태전, 송편, 밑반찬 4종 등으로 구성되어 재가 장애인 및 등록 장애인 가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정 방문 시 집안 청소와 덕담나누기 등도 진행하여 함께 동행 할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한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등 살아있는 현장교육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개관 초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11년간 명절 음식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수혜를 받는 장애인 가정은 늘어나며 지원 규모 또한 커졌지만 아직도 복지사각지대에 노출 되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재가 장애인 가정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있다. 한가위는 그만큼 우리 모두에게 풍성하고 편안하며 즐겁고 큰 명절이기에 기다려지고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은 것은 그러한 이유에서 일 것이다.

한가위 명절, 조그마한 사랑의 관심과 나눔이 하나, 둘 씩 모여 한가위의 ‘한’(크다라는 의미) 처럼 모두에게 큰 기쁨으로 돌아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