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재활용센터 750점 중고물품 저렴하게 판매

바야흐로 ‘이사의 계절’이 왔다. 가을철은 서늘한 날씨 덕에 이사하기 좋은 데다 결혼이나 학군 수요 등으로 이사가 많은 편이다.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오래된 물건은 깔끔하게 정리하고, 필요한 물건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똑소리나게 이사하고 싶다면 동네에 있는 재활용센터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성동구에 있는 재활용센터(성동구 금호동 소재)는 중고물품의 교환과 생활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성동구는 재활용센터가 주민생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난 8월 민간위탁사업자에서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병호)를 신규위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성동구 재활용센터는 총 규모 1,223㎡로 전자렌지, 냉장고, 가구 등 총 750점의 중고물품을 구비하고 있다. 재활용센터 운영을 맡은 공단은 이를 저렴하게 판매할 뿐만 아니라 재활용이 가능한 가전, 가구 등 생활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한다. 8월 내부수리를 통해 새단장한 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한 재활용센터는 향후 중고가전, 가구 저소득층 무상지원 사업 등 다양한 재활용관련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공단 정병호 이사장은 “재활용센터는 서울시내 자치구 공단에서는 유일하게 직영운영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우리 공단에서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일부 혜택을 환원할 계획이다.”라며 “굳이 이사철이 아니더라도 재활용센터를 내집같이 방문하여 필요한 물건은 저렴하게 구매하고 필요없는 물건은 별도의 비용없이 처리하여 산뜻한 집안 가꾸기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 ☎ 02-2204-7541~7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