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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사랑 나눔 자원봉사 활동' 시작
성동구'사랑 나눔 자원봉사 활동' 시작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1.10.05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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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전역에 퍼진 자원봉사 바이러스로 인해 지금 성동구가 뜨겁다. 동 주민센터 직능단체 회원들이 친목위주의 모임에서 벗어나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뜻 깊은 일을 해보자는 마음에서‘동 직능단체 봉사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성동구는 17개동 183개 직능단체 회원과 지역 내 어려운 이웃 4,938세대 간『맞춤형 봉사활동 연계시스템』을 구축했다.

어르신 이·미용봉사, 홀몸 어르신 집수리 및 도배, 저소득가정 이불 전달, 저소득층 어린이 책 읽어주기, 다문화 가족과 함께 쿠키 만들기 등 각 직능단체의 특징과 장기를 살린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총 봉사시간이 17,628시간에 다다랐다.

특히 행당제2동의 백내장 수술지원, 금호1가동의 재활용 상설매장인‘보물단지’운영, 성수1가제1동의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 등은 수혜자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사업으로 저소득층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성수1가제1동 김신영 씨(가명, 지적장애 2급)는“통장님들이 찾아오는 날만 기다려진다.”며 이 날은 외출도 삼가하고 하루 종일 어린아이 마냥 주위를 맴돈다. 이 장애인 세대를 돌보고 있는 한 회원은“정말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 줄을 몰랐다”면서“시간을 내어 청소, 이불 빨래, 냉장고 정리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이 시간이 가장 보람 있다”고 말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연말에 자원봉사상을 수여하여 이웃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하겠다.”며“앞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성동구가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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