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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다문화가정 출산준비교실
강동구, 다문화가정 출산준비교실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10.06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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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 이주해온 예비 엄마들 대상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천호2동 주민센터 5층) 교육실에서는 관내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로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출산준비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생아 목욕 및 돌보기 등 교육으로 참여 열기가 뜨거우며 특히 신생아 인형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함있어 교육생들의 손길은 실제 아기를 돌보듯 조심스럽고 표정은 사뭇 진지하다.

구는 관내 결혼이주여성이 지난해 1,077명에서 올해는 1,707명으로 늘어나 다문화가정 여성의 건강관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건강교육 및 서비스가 아직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이들에 대한 교육과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강동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등록되어 있는 다문화가정 대상별로 체계적인 건강관리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아가야! 보고싶다” 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동경희대병원 모자보건센터와 협력하여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맞춤형 출산준비교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분만법 및 신생아 돌보기, 모유수유 등 산전교육을 통하여 분만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출산준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결혼이주여성의 대부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들에 대한 산전관리 교육이 절실히 요구되므로 4주간의 산전교육 및 출생 후 아기 돌보기까지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이들의 건강한 출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프로그램 운영 시 통역요원을 배치하고, 그림 및 동영상 강의와 실습 위주의 진행으로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특히 강동구는 2011년 보건복지부 “결혼이주여성 건강증진사업” 시범보건소로 선정되어 베트남, 중국 통역요원이 배치ㆍ활동하고 있다. 통역요원들은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다문화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의 정착을 돕고 있다.

강동구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추세이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이들의 건강한 삶이 지역의 발전에도 중요하므로 대상별 통합 건강관리프로그램 및 건강강좌를 통하여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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