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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처리-저지..여.야 결국 "끝장 토론”
<한미FTA> 처리-저지..여.야 결국 "끝장 토론”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1.10.14 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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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우리 국회에서는 FTA비준 동의안 처리 문제를 두고 입장 차이를 다시확인한 여야가 '끝장토론'을 벌이기로 했다.

한나라당의 공식 방침은 오는 18일까지 외통위에서 동의안을 처리한 뒤 28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고  내부적으로는 그때까지 상임위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외통위 위원이었던 박주선·문희상·신낙균 의원을 대신해 정동영 최고위원을 비롯한 유선호·김영록 의원을 전략적으로 외통위에 일시 배치, 회의에 임하며 강행처리를 시도할 경우 몸을 던져서라도 막겠다는 각오인 듯 보인다.
특히 여야정 협의체에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0+2 관련 협상안을 도출해 되도록 빠른 시간에 여야 합의로 FTA 비준안을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진표 원내대표는 "아무리 늦더라도 미국의 이해를 구해 골목시장ㆍ중소기업을 보호하는 관련법 제정을 한ㆍ미 FTA 비준과 함께 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런 가운데 야당의원들의 강력한 요구로 인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남경필 위원장은13일 저녁까지 계속된 전체회의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여야 간사간 합의 하에 오는 17일 오전 10시 법안심사소위원회 차원에서 끝장토론을 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에 나설 토론자는 여야 간사간 합의 하에 정부와 ‘한미FTA 반대 범국민대책본부’에서 각각 2명씩 선정하기로 했으며 국회방송과 지상파 방송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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