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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뮤지컬 ‘그 날 이후’ 공연
영등포구, 뮤지컬 ‘그 날 이후’ 공연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10.17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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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보는 국내 최초 성 교육용 뮤지컬'

최근 광주의 한 학교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도가니’가 영화로 만들어져, 장애인과 아동 대상의 성폭력 문제가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공연을 통해 무너지는 성문화를 바로잡고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성의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국내 최초의 성교육용 뮤지컬 ‘그 날 이후’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의 ‘함께해요 나눔 예술’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국내 최초의 뮤지컬 단체인 서울시뮤지컬단이 열연하는 창작뮤지컬로 6개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됐다.

전문배우들을 통해 전해지는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의 실제 이야기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진지하면서도 때론 코믹하게 전개된다.

특히 지난 40여년 간 100편 이상의 작품을 연출해 온 국내 최고의 창작 뮤지컬 연출가 김효경 단장이 총 지휘를 맡았다.

이번 공연은 10세 이상 관람가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초대권은 오는 19일까지 영등포구 문화체육과 방문자에 한해 선착순 지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무엇이 성폭력인지, 가해자는 왜 가해자가 되었고, 피해자는 왜 숨어 살아야 하는지, 사회적 인식 변화와 법 제도 보완이 왜 필요한 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랐다.

문의. 영등포구 문화체육과 (☎267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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