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는 생후 3개월 된 아이를 감금한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A씨(33)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원장 A씨 등 2명은 지난 3월 천안 동남구 소재 아파트에서 가정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아이의 울음 소리가 듣기 싫다는 이유로 장롱, 베란다 등에 감금 시킨 혐의를 받고 있으며 또한 말을 듣지 않은 아이를 벽에 머리를 부딪치게 하거나 얼굴을 때리는 등 이들에게 폭행당한 아이들이 4명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직교사 등 목격자의 진술과 A씨의 자백을 받아 검거를했으며 이와 비슷한 사례의 어린이집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2명이 자매지간이란 사실이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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