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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저탄소 녹색도시 환경 조성
부산시, 저탄소 녹색도시 환경 조성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10.31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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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형 녹색공간 커뮤니티가든(Community Garden) 운영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채소와 꽃을 재배하며 정원을 가꾸어가는 시민참여형 녹색공간 ‘커뮤니티가든(Community Garden)’이 해운대구와 사하구에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저탄소 녹색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민의 정서함양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도심지 공간을 이용해 텃밭을 가꾸고 채소를 재배·수확하거나 꽃을 키우는 도시농업의 형태로 추진되어 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해운대구 우동 1301-13번지(수영3호교 하류 부분) 일원(1,000㎡)과 사하구 하단2동 845-2번지 일원(1,200㎡)의 2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해당지역에 텃밭, 창고, 수도시설 등 도시농업이 가능한 공간과 녹지, 주민휴게공간 및 편의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 지역은 자치구의 실정에 맞춰 시민분양 또는 단체위탁 등의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비는 지난 2010년 실시된 국책시책합동평가에서 부산시가 받은 재정인센티브이어서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부산시와 해운대구, 사하구는 11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조성공사를 실시하게 된다. 그리고 내년 1~2월 중 운영단체 또는 시민을 모집·교육하고 3월부터 파종 및 재배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가든에는 시기 및 토양에 따라 상추, 쑥갓, 잎들깨, 당근, 파, 근대, 배추, 옥수수, 무, 마늘, 열무, 고추, 고구마, 가지 등의 다양한 채소와 꽃 들이 재배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커뮤니티가든은 △추첨 등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운영 단체나 개인 선정 △사용기간(예:1년)을 제한해 일정기간(3개월 이상) 방치하는 경우 사용권 회수 △우수관리자는 사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우선권 부여 △이용자 그룹의 자치적인 조직 구성을 유도하는 방식 등으로 운영된다. 또한, 생산된 작물의 일부는 결식아동돕기, 학교급식 등 공공용으로 사용하고, 파종·수확 등과 연계한 축제를 개최하는 등 커뮤니티가든에서 일궈진 성과를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커뮤니티가든은 사람들의 그룹에 의해 정원처럼 꾸며지는 토지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어울리는 녹색생활문화의 확산 및 지역 주민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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