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실시

암사3동, 천호2동 등 소외계층을 위해 뜻 깊은 나눔 봉사 나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암사3동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암사동 유적 입구에서 저소득가구 월동준비를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한다.

암사3동(동장 김영진)은 지난 4월 친환경 체험농장을 개장하고 어린이집 원생들에게는 직접 씨앗을 뿌려 채소를 재배하고 수확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자연학습장으로, 주민들에게는 신선한 친환경 먹을거리를 안겨주는 도심텃밭으로 운영하였으며, 이 체험농장에서 1,000여 포기의 김장용 배추와 무 등을 수확하게 되었다.

이날 체험농장에서 수확한 배추와 무는 암사3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 통반장, 부녀회, 적십자봉사단 등 직능단체원 60여명과 어린이집 종사자 20여명이 참여하여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나선다.

암사3동은 매년 겨울 저소득가구 월동대책으로 김장을 담궈 나눔활동을 하고 있으며 직능단체원 뿐만아니라 자원봉사자 등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행사지원에 나서고 있어 주위의 훈훈한 귀감을 사고 있다.

김장김치는 추운 겨울을 지내야하는 저소득층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구당 20㎏씩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 100가구 146명과 관내 경로당 7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천호2동(동장 이기완)도 새마을부녀회와 직원들이 오는 17일부터 18일 천호2동 자치회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그간 친환경 도시텃밭(상일동 소재)에서 재배한 배추 150포기를 수확하고 새마을부녀회에서 100만원 상당의 고춧가루, 무 등 김장재료를 지원하여 김장 일손 보태기에 나섰다. 김장김치는 신체적,경제적 여건으로 김장 담그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