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조사..용산소방서 가장 청렴, 강동소방서 최하위!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진두생부의장(한나라당, 송파3선거구)은, 2011년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를 위하여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소방시설점검분야(소방서) 청렴도조사자료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진두생의원에 따르면 “2011년도 서울시 소방서 청렴도지수는 9.42로서, 서울시 전체 분야 평균인 8.95보다 훨씬 높다.”면서, “그동안의 노력은 평가 할 만하나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고 지적했다.

최근 4년 간 청렴도조사 자료를 보면 서울시 소방서의 청렴지수는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올 해에도 서울시 전체 평균 8.95 보다 높은 9.42를 나타내 전체 조사대상 10개 분야 중 3위의 청렴지수를 보였다.
청렴도지수를 보면 용산소방서가 9.70으로 가장 높고, 성북소방서, 동대문소방서 순이다. 반면 강동소방서는 9.19로서 가장 낮은 청렴도지수를 보였고, 은평소방서, 강남소방서가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청렴수준은 성북소방서가 9.93으로 가장 높고, 강남과 마포소방서가 9.81로 최하위를 나타냈다. 투명성 수준은 용산소방서가 9.44로 가장 높고, 강동소방서가 8.54로 가장 낮았다. 책임성 수준은 용산소방서가 9.58로 가장 높았고, 강동소방서가 8.64로 가장 낮았다.

2009년 이 후 각 소방서별 비위 면직자 현황을 보면, 종합방재센터 1명, 영등포소방서 2명, 광진소방서 2명, 중부소방서 1명, 동대문소방서 1명, 구로소방서 1명 등 총 8명이다. 유형별로는 금품수수 5명, 음주운전 면허취소 3명이다.

과거에 비하여 해마다 높아지는 소방서의 청렴도지수는 그동안 해당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평가된다.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월 28일에 있은 ‘청렴선포식’을 통하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강도 높은 노력을 해 왔다.

진두생의원은 “공무원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청렴”이라면서, “소방재난본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취약분야 개선을 위하여 더욱 분발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