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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겨울철 내복입기 운동' 펼쳐
서초구, '겨울철 내복입기 운동' 펼쳐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11.2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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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도 절약하고, 환경도 보호하고, 건강도 지키고 '1석 3조'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공무원들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오는 22일부터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전 직원 겨울철 내복입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전 직원 겨울철 내복입기 운동’은 내복을 착용하면 2~3℃의 체감온도가 상승하여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요즘과 같은 에너지 대란 시대에 내복의 중요성이 수면 위로 다시 올라오고 있지만, 아직도 젊은이들의 겨울철 내복입기를 실천하는 비율은 저조해 관공서에서 솔선수범하여 내복입기를 실천하기로 한 것이다.

겨울철에 내복을 입게 되면, 체감온도가 3℃ 올라가게 되어 실내온도를 3℃ 낮춰 20% 정도의 에너지를 절감 (난방온도를 1℃ 낮추면 7%의 에너지 절약) 할 수 있게 되고, 에너지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로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 춥다고 과도한 난방을 하면 공기가 건조해져 호흡기 질환과 가려움,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실내온도를 낮추면 정신이 맑아지는 장점도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겨울철 내복 입기 생활화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해 경제도 살리고,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지구온난화 방지로 환경도 보호하고, 건강도 지키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겨울철 일반 가정에서도 내복 입기를 하게 되면, 가구당 겨울철 난방비가 약 72만원 소요된다고 볼 때 약 20%에 해당하는 15만원의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직원들부터 솔선수범하여 내복입기를 생활화하도록 하고, 전 구민들을 상대로도 내복입기 생활화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초구는 시민환경단체인 서초의제21환경실천단과 함께 관내 대형마트, 패스트푸드점 및 공공기관 등 8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실내 권장 난방온도(20℃ 이하) 준수 여부 및 대상 건물의 난방환경을 모니터하는 『공공장소 겨울철 실내온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많은 직원들이 자리를 비우는 점심시간에 필요 없이 사용되고 있는 전기를 절약하기 위해 점심시간 소등을 실시하는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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