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아름다운 골목' 분야 최우수구 선정

주택사업ㆍ그린파킹ㆍ도로환경 분야는 '우수구' 수상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 잇단 낭보를 전하고 있다.

구는 최근 서울시 인센티브 아름다운 골목 조성분야 최우수구, 주택사업 및 그린파킹, 도로환경 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의 아름다운 골목으로 선정된 '동남로 23가 나길'은 오금근린공원 인접지역에 조성된 생활도로와 연계한 것으로 담장 옆에 화단을 설치해 불법주차를 방지하고 야간보행안전 표시등(태양광 솔라이드), 측구 활용 화단 및 자전거 거치대, 골목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녹지공간 등을 갖추고, 벽화, 아스콘 도로 포장, 안전주차를 위한 노면표시 등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주민이 원하는 생활도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파구는 투명한 정비사업을 위한 공공관리제도를 포함해 장기전세주택 공급 확대 등을 평가하는 주택사업 분야에서도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었으며, 또한 잠실 고밀도 아파트 지역과 일반주택지역이 혼재되어 있어 지역적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뉴타운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과 공공관리제도, 클린업시스템 등 공공 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에 일반주택지역에서 소형주택 수요에 맞춘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한 공로까지 더해져 주택사업 분야 우수구로 선정됐다.

단독주택, 다가구 주택의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환경친화적인 주차장을 만드는 그린 파킹 분야에서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불법주차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송파구는 8년간 총 820여 가구 1800여 면의 그린파킹 주차장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시경쟁력 강화 분야에서도 쾌적하고 편안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우수구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도로시설물 세척과 청결 유지, 보도 정비시 정밀시공으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차량 진출입로 관리 강화, 물고임 없는 보도 정비 등 시민 불편사항을 사전 해소하기 위한 송파구의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이로써 구는 지난 2009년 서울거리 르네상스 최우수구, 2010년 수준높은 보도만들기 우수구, 올해 쾌적하고 편안한 도로환경 조성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3년 연속으로 인센티브 사업평가 도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구 관계자는 “주민의 생활환경과 가장 밀접한 주택사업, 도로, 주차 등의 분야에서 서울시 최고 수준임을 다시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도시기능과 쾌적한 주거환경, 주차 및 도로 수준 향상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세계 도시의 롤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