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용성 의원(민주당, 강서3)은 22일 실시한 서울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서 한강공원 뚝섬, 여의도 수영장을 경쟁입찰하여 위탁운영했어야 함에도 수영장 전문업체도 아닌 특정업체인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가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위탁 운영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 이유를 추궁하며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김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서울관광마케팅(주)는 전 오세훈시장 재직시 2008년 600억원을 투자해 서울시가 48%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주력사업은 관광 자원 및 상품을 개발하여 외래 관광객 유치를 증대하는 도시마케팅 전문기업이다. 대주주로는 시티드림, 대한항공, 롯데관광, 하나투어 등 16개 기업이 공동투자한 제3섹터형 공기업이다, 전혀 수영장 운영과는 무관한 회사가 제한경쟁입찰을 하여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위탁 체결하였다.
또한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는 2010년 뚝섬, 여의도 수영장에 대한 영업손실을 과다하게 지급받은 사실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강공원 수영장의 관리 감독 소홀로 많은 예산이 잘못 지출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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