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강남 심포니 송년음악회' 개최

베토벤&브람스 교향곡 전집 음반 발매 완료 기념하는 공연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의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2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2011강남심포니 송년음악회’를 연다.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분들을 초청해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회적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만들고자 자원봉사자, 환경미화원, 소외계층 등 1,000여명을 초청해 여는 이번 음악회는 ‘강남 심포니’의 베토벤&브람스 교향곡 전집 음반 발매 완료를 기념해 여는 공연이다.

‘강남심포니’는1997년 창단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최초의 기초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으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우리나라 교향악단으로는 처음으로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전곡을 출반해 화제를 모은데 이어 지난 2008년 부터는 브람스 교향곡 전곡 녹음 프로젝트에 도전해 이번 달 제3번 녹음을 끝으로 베토벤과 브람스 교향곡 전 곡 녹음을 성공리에 마쳤다.

강남심포니 상임지휘자‘서현석’의 지휘아래 상쾌한 행복감과 평온한 훈기가 아주 매력적인 베토벤의 〈교향곡 4번〉1악장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선율의 향연이 시작되고 너무나도 유명한 베토벤 〈교향곡 5번〉운명 4악장과 비장미가 넘치지만 어두운 분위기의 브람스〈교향곡 4번〉1악장이 연주된다.

이어 카리스마 넘치며 마치 마술을 부리듯 연주하는 마림바 심선민 교수와의 협연으로 코펠의〈마림바 협주곡〉을 들려준다.

심선민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폴란드에서 개최된 ‘제5회 펜데레츠기 국제현대음악콩쿠르’에서 솔로부문 1위 입상한 동시에 전체 부문 그랑프리(대상)를 수상하며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마림바 연주자다.

공연의 마지막은 웅장한 멜로디로 우리 민족의 수난과 영광을 함께 묘사한 안익태의〈한국 환상곡〉이2011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감동의 여운을 남겨줄 것이다.

이 날 공연 티켓은 예술의 전당 티켓 예매 홈페이지 (www.sacticket.co.kr)를 통해 예매가능한데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청소년 및 대학생은 50%, 강남문화재단 회원은 30%의 할인 혜택이 있다.